- Anthropose, 백내장 돕기 나서… 10장 판매 시 수술비 무료 지원
네팔의 산간지역 사람들 중 62%는 안과질환을 갖고 있으며, 예방할 수 있는 백내장으로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네팔에서 첫 번째 안경 브랜드가 탄생했다.
Anthropose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기업가적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설립된 사회적 기업으로서 백내장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생산한 앤드로포스는 시장에서 선글라스가 10장이 팔릴 때마다 한 명의 백내장 환자 수술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네팔안과학협회와 손잡고 의료 지원이 시급한 지역과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앤드로포스의 선글라스를 구매하면 네팔안과학협회에 일정 금액이 지원되고, 협회 소속 의사들은 백내장 수술 전후에 서비스를 환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네팔안과학협회의 메디컬 디렉터인 Sanduk Ruit 박사는 “건강 유지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삶의 질이며, 두 번째는 접근 가능성으로 많은 네팔 사람들은 한 번도 시력교정과 안과질환 수술을 받지 못하고 평생 동안 나빠진 시력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백내장 수술을 받은 93세의 Tula Kumari 씨는 “언제 죽을지 모르지만 좋은 시력을 갖고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왔다. 수술을 받은 후 뚜렷하게 세상을 볼 수 있고 난 지금 천국을 보는 기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