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구 북구청, 아이빌 임대료‘만지작’
  • 편집국
  • 등록 2015-11-16 23:22:10

기사수정
  • 북구청, 임대료 연구용역 결과 진흥원에 통보
  • 진흥원 “주변 여건 감안해 책정할 터”

대구광역시 북구청(구청장 배광식)에서 추진 중인 안경복합단지 아이빌(Eye Vil)이 지난 10월 완공되면서 임대료의 윤곽이 드러났다.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아이빌로 정한 안경산업토탈비즈니스센터는 대구 북구 노원동 3공단 내 3천 84㎡(약 933평) 부지에 사업비 178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7층으로 건립된 초대형 규모로 약 40개의 업체가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임대)형 공장이다. 


현재 북구청은 임대료 산정에 대한 외부 연구용역 조사를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아이빌의 위탁 운영기관인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원장 손진영, 진흥원)에 통보한 상태다.


아이빌 완공 전부터 3공단을 중심으로 임대료에 대한 업계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는 진흥원의 한 관계자는 “최근 북구청에서 시세에 따른 금액과 현지 사정을 감안한 금액 등 두 가지로 구분된 임대료와 관련된 연구결과를 전달받았다”며 “이를 종합해 이달 말경에 공고할 임대료는 3층부터 관리비를 포함해 대략 2만원 이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대구지역 안경공장 관계자들은 현재 공장들이 부담하는 임대료는 관리비 없이 평당 1만~1만 2천원 정도로써 가내 영세업체들에겐 과다한 책정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구 노원동의 한 안경공장의 관계자는 “원룸에 사는 3공단 사람들에게 아이빌은 ‘그림의 떡’이 될 공산이 크다”며 “북구청이 영세공장들의 형편에 맞는 특단의 대책을 세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53)350-7800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안경 서비스가 세계 최고인 국가는 ‘대한민국’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번쯤 반드시 찾아야할 명소로 유명한 대한민국 안경원.  국내 안경원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하나 같이 한국 안경원의 무료 시력검사와 정밀 처방과 조제, 또 전문적인 안경피팅을 제공하면서도 최저가격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은 시력검사부터 안경 착용까...
  2. 코로나 백신 접종하면 포도막염 재발한다? 예전에 포도막염을 앓았던 환자의 경우 코로나19 예방접종하면 포도막염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한양대학교 의대 안과연구실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질병관리청 데이터베이스에서 과거 포도막염 병력을 가진 환자 중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은 473,934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최대 16.8%...
  3. 건강보험 보장률 전년보다 소폭 상승 2022년도 건강보험 보장률이 전년도보다 소폭 상승한 65.7%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2022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의원을 중심으로 비급여 본인 부담률이 하락하면서 2022년도 건강보험 보장률이 전년보다 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법정 본인부담률은 19.7%로...
  4. 어린이 물안경 해외직구 못하나? 정부가 국가인증통합마크(KC)를 받지 못한 제품의 해외 직접구매를 금지하겠다는 방침을 사흘 만에 철회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해외 직구품목에서 제외했던 KC인증을 받지 못한 어린이용 안경테와 선글라스, 어린이용 물안경 등 어린이제품법에서 규제하는 34개 품목을 종전처럼 해외직구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지난 16...
  5. 대안협, 협회장 공약 차질 없이 추진 ㈔대한안경사협회(협회장 허봉현[사진])의 제22대 집행부가 출범과 함께 협회장 직선제 선출, 회원소통 강화 등 협회장 공약사항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협회장 직선제 선출 문제는 지난 9일 제1차 직선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효재)를 개최해 제반 사항을 검토한 후 관련 설문조사를 지난 29일까지 진행했다.  또한 대안협은 회원 소...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