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지난 11일 제29회 안경사국가시험의 합격자 1,435명을 발표했다.
총 1,886명이 응시해 1,435명이 합격한 이번 안경사 국시의 합격률은 지난해의 73.3%보다 2.8% 상승한 76.1%를 기록했다. 이러한 합격률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총 4년간의 합격률 평균 72.5%보다 3.6%가 늘어난 수치이다.
이번 국시의 수석합격은 250점 만점에 248점(99.2점/100점 환산기준)을 취득한 동남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학과장 이옥진)의 심시우 씨(사진)가 차지했다.
현재 다비치안경체인의 공채 13기 입학을 앞두고 있는 심시우 씨는 “스터디 그룹을 구성해 시험에 대비할 때 모의고사와 여러 국시 특강을 받은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며 ”그동안 학교에서 식비 지원도 해줬는데 이옥진 학과장님을 비롯한 교수님들의 열정 넘치는 강의를 잊지 않고 앞으로도 더욱 정진해 최고의 안경사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남의 한 안광과 교수는 “이번 국시는 재수생이 많이 몰리면서 합격률이 다소 상승했는데, 안경사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시의 난이도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의 1544-4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