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가 국민 건강을 심대하게 해치는 미세먼지와 황사가 발생할 시 콘택트렌즈 사용법 등 분야별 안전관리 정보를 발표했다.
지난 4월말 식약처는 홈페이지를 통해 미세먼지나 황사 발생 시에는 가능하면 외출을 자제하되 부득이 외출해서 눈이 따갑거나 이물감을 느끼면 눈을 비비지 말고 인공눈물(안약)을 이용해 눈을 깨끗이 닦아내고, 안약을 사용할 때는 먼저 감염 예방을 위해 손을 깨끗하게 씻은 후 안약 용기의 끝이 눈꺼풀이나 속눈썹에 닿으면 오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어 눈에 통증이 심하거나 가렵고 붉어지며 눈에서 끈끈한 분비물이 나오고, 또 안약에 의한 알레르기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사의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지적한 식약처는 미세먼지나 황사가 예보되면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지만 부득이하게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려면 렌즈 소독 및 세정 관리를 철저히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면 콘택트렌즈로 인해 눈이 충혈, 가려움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8시간 이상의 장시간 착용을 피하고,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외출 후 렌즈를 즉시 빼고 인공눈물 등으로 눈을 세척해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입자인 미세먼지는 오염물질로 각종 폐질환을 유발한다”며 “일상생활에서 미세먼지, 황사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려면 외출 시에는 반드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 집에 돌아와서는 얼굴과 손발 등을 깨끗이 씻는 등 철저히 위생관리를 지켜야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미세먼지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선 우선 안전한 콘택트렌즈를 사용해야 하는데 식약처의 콘택트렌즈 허가 정보는 인터넷 사이트 의료기기전자민원창구(emed.mfds.go.kr)에서 조회가 가능하므로 참조할 것”을 당부했다.
문의 1577-1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