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안경 2개 협동조합 시대 개막… 신임 이사장, ‘안경 명품화를 통한 혁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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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의 명품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혁신’등을 내세운 대구안경산업협동조합이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으로 발족했다.
지난 15일 대구 검단동 인터불고 호텔에서는 대구안경산업협동조합(협동조합)의 창립식과 제1대 이사장에 선임된 성덕대학 안경광학과 정동원 교수의 이사장 취임식이 동시에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신임 정 이사장은 “안경 산업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통해 혁신적인 미래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은 물론, 창조적인 해외 시장개척으로 협동조합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겠다”며 “또한 전문화된 경영시스템 도입으로 투명경영, 실익경영, 화합경영과 저비용•고효율의 조합으로 만들어 안경산업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본지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정 이사장은 “고객중심의 상품 가치혁신을 통한 안경산업 경쟁력 강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그 세부방안으로는 ▶다수의 하우스브랜드 런칭 ▶디자인 역량강화 추진 ▶안경테 첨단 신소재 개발연구 ▶안경전문 마케팅 능력개발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협동조합의 창립과 관련해 대구의 한 제조업체 관계자는 “한국광학공업협동조합이 현존하는데 또 다른 조합이 생긴 것을 좋은 일이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답변을 유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