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 케머런 감독, 패시브 방식 선호… ‘가격 싸고 재활용 가능한 것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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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붐을 일으킨 영화 ‘아바타’의 제작자 제임스 캐머런 감독(
사진)이 LG전자를 옹호하는 발언을 해 3D TV 기술을 두고 접전 중인 LG전자와 삼성전자의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 1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방송장비전시회(NAB)에서 캐머런 감독은 한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3D TV가 셔터글라스 안경(삼성전자 방식)을 뒤로 하고, 싸고 재활용 가능한 패시브 안경(LG전자 방식)으로 대체될 것”이라며 “빠르면 5년 이내 무안경 3D TV도 상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LG전자 관계자는 캐머런 감독의 발언에 대해 “3D 전문가라 할 수 있는 캐머런 감독의 말이기 때문에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패시브 방식이 국외에서도 인정받은 것과 같은 의미”라고 강조했다.
캐머런 감독의 이번 발언이 앞으로 3D TV 시장에 어떤 파장을 가져올지 업계의 이목이 쏠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