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썹 올리거나 턱을 올리면서 사물을 보면 일단 의심하고 진찰 받아야
미국 어린이 중 12,500명이 안검하수를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안과 저널」의 연구와 보도에 따르면, 선천성 또는 부상이나 질병에 의해 눈꺼풀의 근육 손상으로 발생하는 이 질환은 어린이가 사물을 볼 때 종종 눈썹을 올리거나 턱을 올리면서 사물을 보는 것으로, 자신의 아이가 안검하수가 있다고 의심이 된다면 안과 의사에게 진찰을 받아야 한다.
시력에 장애가 될 때만 수술로 치료가 가능한 안검하수에 대해 Lisman 박사는 “안검하수는 보통 한 쪽 눈에만 생기지만, 일부 어린이들은 사물을 보기가 매우 어려워 턱을 들기까지 한다”면서 “이런 증상을 오래 두면 약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며, 심하면 영구적으로 시력 장애가 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안과 저널」은 지난 1965년과 2004년 사이 40여 년 동안 미네소타州의 안검하수를 가진 19세 이하의 학생 중 107명이 시력 이상의 증상을 보여 치료를 받았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