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남 창원의 모 안경체인의 가맹점이 과대광고로 주변의 지탄을 받고 있다.
더구나 해당 안경원은 오는 7월말 JINY's안경체인으로 상호를 교체해 보다 적극적으로 할인판매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주변 안경사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지니스안경체인은 일본 안경시장에서 최초로 저가정책을 선보여 물의를 일으킨 진스옵티칼(JIN's Optical)의 한국 현지화 모델 형태로써 이 체인은 ‘90% 세일, 원가이하 점포정리’로 영업한 후 폐업 기간이 종료되면 상호를 바꾸어 새로운 광고를 전개할 방침이다.
창원분회의 관계자는 “우리 분회는 17년 전부터 90여 안경원 전체가 자발적으로 똘똘 뭉쳐 1, 3주 일요일에 100% 휴무제를 지켜왔는데, 이 안경원은 지난 5월부터 휴무제를 무시하고 지금은 폐업정리한다며 과대광고를 벌이고 있다”며 “특히 다음 달엔 가격파괴로 소문난 J안경체인으로 과대광고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구청과 보건소와 연계해 불법과대광고 제재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해당 안경원의 원장은 “과대광고의 기준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도 의문이고, 또 휴무제는 각자가 스스로 판단해서 결정하는 것이지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는 강제성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현재 휴무제 이탈과 폐업정리라는 미명으로 과다 할인판매하고 있는 해당 안경원은 호황을 누리며 인근 안경원에 피해를 입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