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계 첫 용접 기술 개발… 안경 품질 최고
  • 김보라 기자
  • 등록 2018-07-01 20:30:48

기사수정
  • 한국기계연구원 연구팀, 공정 속도도 10배 향상
  • 대구 모 제조업체에 기술 이전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천홍, 기계연) 레이저기술산업화연구단의 이광현 박사 연구팀이 국내 안경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맞춤형 레이저 용접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안경테 용접 부분의 완성도를 대폭 높이고, 제작공정 최적화와 후처리 공정 속도를 10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안경테 제조산업은 140여 가지 공정이 필요한 노동집약형 산업으로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용접의 완성도에 따라 제품 품질이 크게 차이가 나는데,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국내 최초로 사람이 직접 용접하는 대신 레이저를 안경테를 정확한 위치에 세팅하면 입력된 설계에 따라 자동으로 이동하면서 용접 가공할 수 있다.

 

연구팀의 이광현 박사는 기술적 한계에 놓여있던 기존의 공정기술에 레이저 용접 기술을 도입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고정밀 레이저를 이용한 이 기술이 국내 안경 산업계에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기술은 대구의 한 안경 제조업체에 이전돼 신제품 양산을 준비 중이다.

문의 042)868-7114 

TAG
107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내 안경원의 연평균 매출은 ‘2억 1,850만원’ 국내 안경원의 2022년도 연평균 매출이 2021년보다 5.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예비창업자 등이 생활업종 통계를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계로 보는 생활업종’ 콘텐츠의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국세통계포털(TASIS)을 통해 제공하는 ‘통계로 보는 생활업종’콘텐츠에선 업...
  2. 미완의 국내 안경사법… 말레이시아에 답 있다 말레이시아의 안경사 관련법이 한국 안경사들이 획득•수행해야 할 모범 정답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국 안경사들이 말레이시아 안경사법을 최종 목표로 삼아도 부족함이 없을 만큼 확실하게 업무 범위를 보장하고 있기 때문인 것. 현재 세계의 대다수 국가들은 눈과 관련한 전문가를 ①눈의 질환을 치료하는 안과의사 ②굴절...
  3. 봄철 ‘항히스타민제’ 과용 주의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지난달에 봄철 꽃가루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의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항히스타민제’의 올바른 사용정보를 공개했다.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주요 매개체인 ‘히스타민’의 작용을 막아 콧물, 재채기 등을 완화하는데 사용되며, 일반의약품...
  4. 망막박리 치료하는 인공 유리체 개발 망막박리 치료를 위한 인공 유리체가 개발되었다.  지난 1일 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공학과•동아대학교병원 합동연구팀은 망막박리 치료에 알지네이트를 활용하는 연구결과를 과학 및 임상적 응용을 다루는 국제저널인 「Biomaterials」에 발표했다.  해당 솔루션은 해초에서 추출한 천연 탄수화물을 기반으로 하는데, 유리체는 수정...
  5. 혈당 측정 스마트 콘택트렌즈 개발 눈물의 생체지표를 통해 정확히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콘택트렌즈가 개발됐다. 지난 6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공학교실 김자영 교수 등 공동연구팀은 실시간으로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당뇨병은 대부분의 신체 부위에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실시간 혈당 측정은 치료에 매우 중요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