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자동차 제조업체 Citroen社가 지난 11일 탑승객의 멀미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안경 ‘시트로엥’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현재 약 3000만 명 이상의 유럽인들이 멀미를 앓고 있는데, 흔히 멀미는 자동차를 탔을 때 몸이 수동적으로 움직일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는 차를 탈 때 평소 생활에서 경험하지 못하던 신체가 가속을 느낌으로서 전정감각과 시각 자극의 불일치 에 의해 멀미 증세가 생기게 된다.
이번에 개발된 시트로엥 안경은 ‘보딩 링’이라는 기술이 사용되었다.
즉 안경 전면과 측면의 4개의 프레임에 들어간 액체가 수평선을 만들어내어 내이가 지각하는 진동과 시야의 밸런스를 조정할 수 있는 것이다.
멀미가 날 때 안경을 착용한 후 약 10분이 지나면 증상이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진 ‘시트로엥(seetroen)’이라는 안경의 이름은 회사명인 ‘시트로엥’과 ‘보다(see)’라는 뜻의 단어가 결합해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