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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 1/4 분기 안경류 수출입 동향
선글라스는 전년보다 260% 수출 급증
금년 1분기 국내 안경관련 무역수지가 약 1억 8천 4백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청장 윤영선) 집계에 따르면 2011년 1월에서 3월까지 우리나라의 안경관련 수출은 약 4억 달러, 수입은 약 2억 2천 달러로 집계되었다(표 1 참조).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1분기와 비교했을 때 수출과 수입이 각각 15%와 18%가 증가한 것으로 흑자 규모는 지난해 약 1억 6천만 달러에 비해 12% 증가했다(표 2 참조).
하지만 도수테 수출은 14% 증가한 반면 수입은 34%가 증가하였고, 콘택트렌즈는 수출과 수입이 각각 10%와 5%씩 감소했다.
이는 일본의 쓰나미 여파와 잦은 황사 등의 영향으로 중국과 일본 시장에서 국산 콘택트렌즈를 찾는 소비자의 감소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2분기부터는 수출과 수입에서 모두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글라스는 지난 1분기와 비교했을 때 9백만 달러에서 3천 6만 달러를 수출하여 260% 포인트의 깜짝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대구의 한 선글라스 수출업체의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는 동남아 시장과 고급 선글라스 수요가 많은 유럽 전역에 수출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지난해만 해도 저가 중국산 아이웨어를 찾던 바이어들이 중국의 인건비 상향조정 등으로 대구로 유턴하는 경우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광학기기 등의 무역액은 전년대비 수출과 수입이 12%와 10%로 각각 증가하여 전체 안경관련 무역액의 62%를 차지하여 한국 안경산업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