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콘택트렌즈협회의 조사 결과 일본 소비자들이 콘택트렌즈 구입 시 안과 진료를 받는 비율은 40%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인 컬러 콘택트렌즈의 구입과 관련한 안과방문 비율은 16%에 불과했다.
올해 1월 콘택트렌즈 이용자가 많은 15~59세의 여성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안과에서 진찰을 받지 않는 이유로는 ‘착용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별도의 비용이 필요해서(38%)’, ‘근처에 안과가 없어서(10%)’로 조사됐다.
콘택트렌즈협회의 한 관계자는 “사용자가 올바른 렌즈 케어를 받을 수 있도록 판매자에게 후생노동성의 통지를 주지하게끔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후생노동성은 정확한 진료 없이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 눈의 건강을 해칠 위험성이 있다는 사실을 판매자가 소비자에게 주의시키고 진찰받을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