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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프리의 주인은 조합원입니다’
  • 허정민 기자
  • 등록 2018-09-30 21: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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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에 출범한 이후 20135월에 그랑프리안경콘택트협동조합으로 거듭난 그랑프리는 체인 본사가 아닌 조합원 각자가 주인이다.

 

그래서 매년 개최되는 정기총회에서 전년도 사업결산의 이익분을 조합원 개개인에게 배당하는 조합원이 주인인 그랑프리는 회원 간의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공동의 목표를 이루며 화합을 도모해 왔다.

 

4년을 임기로 지난 2월 총회에서 그랑프리협동조합의 제3대 회장으로 선출된 화정점의 김윤한 회장(사진)은 임기 첫해를 맡아 각종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 취임 첫해이다. 역점사업은 무엇인가.

김윤한 회장 : 그간 우리 그랑프리협동조합은 회원점 모두가 공유하는 PB상품이 다소 부족했다. 그래서 취임 후 안경테 PB상품 런칭에 집중해 지난 8월에 NXT 도수 안경테인 Great8을 출시했다. 얼마 뒤에는 메탈테도 선보일 예정이다.

 

- 4년의 임기 동안 조합원의 매출 확대가 중점 사업인가.

김윤한 회장 : 무엇보다 자체 PB상품을 꾸준히 늘려서 조합원 안경원의 매출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회원들의 화합도 중요한 만큼 상호 교류를 늘릴 기회를 자주 마련할 계획이고, 안경사는 전문성이 중요한 만큼 검안 프로그램의 개발에 많은 투자도 생각하고 있다.

 

- 요즘 업계의 매출 상황이 좋지 않다.

김윤한 회장 : 할인매장이 곳곳에 난립하면서 가격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팩렌즈는 거의 원가 이하의 판매까지 일어나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안경사의 사명이고 긍지인 검안과 국민 안 보건은 등한시한 채 할인 경쟁에만 매몰된 것이 안타깝다. 업계에서 무엇보다 경계해야 될 것이 가격파괴 경쟁이이다. 우리 그랑프리는 안경사로서 업계에 자부심을 가지는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 그랑프리협동조합의 장점이 많다. 특히 조합원이 각자 주인인 것은 믿음직한 부분이다.

김윤한 회장 : ‘느리게 100년을 간다는 것이 우리 조합의 경영철학이다. 무엇이든 빠르고 혁신적인 것을 선호하는 현대사회에서 소외되는 경영법이지만, 그만큼 그랑프리는 백년을 내다보고 경영을 한다. 비영리단체인 우리 조합은 각각의 회원이 주인이어서 공동 성공을 목표하고 있다. 사실 일부 안경체인은 본사의 이익을 우선하지만 우리 그랑프리는 조합의 이익보다 각 회원점의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PB상품이나 가맹비 등이 최소로 운영되고 있다. 그랑프리 안경원이 그만큼 경쟁력이 높은 이유다. 앞으로도 우리 그랑프리는 패밀리로서 우정과 교류를 더욱 확대해 최고의 공동 목표를 이룰 방침이다.

문의 02)771-9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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