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의 겐트대학과 일본의 콘택트렌즈 제조업체인 Seed社가 공동개발한 소프트 콘택트렌즈가 벨기에의 imec이 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연례행사인 imec Technology Forum(ITF)의 일본판인 ITF Japan 2018의 개최에 맞춰 발표되었다.
이 콘택트렌즈에는 초박형의 실리콘 마이크로칩과 무선 에너지 전도를 위한 고주파(RF) 안테나, LED 조명 등이 탑재돼 있는데, 시드의 연구개발팀 관계자는 “기존의 콘택트렌즈형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수분을 포함하지 않는 소재로 제작된 반면, 이번에 개발된 장치는 수분을 다량 함유한 하이드로겔을 기반으로 한 소재로 만들었다”며 “자율전자기능을 탑재한 이 렌즈는 향후 선천적인 질병이나 수술, 또는 외상에 의한 다양한 눈의 기능 장애의 치료를 위한 센서 및 약물 투여 시스템을 탑재하는 등 독특한 응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