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대표하는 통신장비 업체이면서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HUAWEI社가 향후 1~2년 내 증강현실(AR) 안경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한 외국계 언론과 인터뷰를 가진 화웨이의 고위 관계자는 ‘현재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AR 안경보다 한 단계 앞선 새로운 AR 안경을 개발 중’이라며 ‘향후 1~2년 내 출시하기 전 스마트폰을 통해 소비자들이 AR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화웨이에서 근래 선보인 최신 스마트폰에는 AR 기능이 들어간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해 화웨이의 AR 프로젝트가 이미 구체화 단계에 들어섰음을 과시하고 있다.
더구나 AR 안경은 화웨이 뿐만 아니라 많은 IT 및 가전업체들이 투자하고 있는데, 미국의 페이스북과 애플 등도 AR 안경 개발을 밝혔을 정도로 AR 안경의 향후 시장성은 그 어떤 아이템보다 클 것이란 평을 받고 있다.
미국의 시장연구업체인 IDC는 올해 AR 안경 출하량은 20만대에 불과하지만 오는 2022년에는 2,200만대 이상으로 성장할 것을 예상하면서, 기본적으로 ‘안경’인 AR 안경에서 안경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해 향후 AR 안경이 안경업계에 새로운 시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