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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저우, 중국 안경의 중심지로 ‘우뚝’
  • 허정민 기자
  • 등록 2018-12-17 22: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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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 정부, 고가격 안경 주문량 상승에 50억 위안 투자해 ‘안경마을’까지 건설


▲ 중국 원저우 어우하이구의 안경마을. 총면적 3.9㎢로 이곳엔 안경공장 155개 업체가 모여 있어 대외무역 수출을 특징으로 하는 산업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다.

최근 중국 원저우(溫州)의 모 안경업체가 유럽의 한 광학회사로부터 한 번에 80만장에 달하는 고가격의 안경을 주문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최근에 중고가격의 안경 주문이 심천지역에서 저장성 원저우 어우하이구로 변화하는 추세 속에 올해 원저우 지역에서 소재한 공장에 고가격 안경테의 주문은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례로 어우하이구의 진다안경공장은 5년 전에는 평균 2~4달러(2~4천원)의 중저가 안경을 주로 주문 생산했는데, 지금은 10~15달러(11~17천원), 심지어 20달러(23천원) 안경까지 주문 생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어우하이구는 지역의 안경산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구 정부에서 50억 위안(8,200억원)을 투자해 안경 마을건설에 나섰고,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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