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이 지난 20일 공개한 5세대 스마트팩토리의 내부 모습.

SK텔레콤이 지난 20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5세대(5G) 스마트팩토리 확산전략을 발표하며 5G 다기능 협업 로봇, 5G 스마트 유연생산 설비, 5G 소형 자율주행 로봇, 5G-인공지능(AI)머신비전, 그리고 증강현실(AR) 스마트 글라스 등을 선보였다.

이날 SK텔레콤은 많은 제조공장이 스마트팩토리로 빠르게 전환될 수 있도록 5G네트워크, 특화 솔루션, 데이터 분석 플랫폼 등을 올인원 패키지로 제공한다고 밝혔는데, 특히 한눈에 기계에 대한 조작정보와 조립방법 등을 알려 줄 수 있는 AR 스마트 글라스가 단연 눈길을 끌었다.

작업자가 스마트 글라스를 착용하고 기계 앞에 서면 착용자가 볼 수 있도록 사용법 등 기계에 대한 각종 정보가 디스플레이 되는 것. 이 같은 AR 스마트 글라스가 일선에 보급돼 노동자들이 이를 착용하고 작업한다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산업재해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5G는 끊김이나 지체가 전혀 없는 통신기술로써 각종 설비나 기계별 맞춤 네트워크가 가능해 거의 모든 제조공장에서 널리 쓰일 수 있고, 이를 통해 생산성 혁신에 큰 혁신이 일어날 전망이다.

한편 스마트제조혁신센터는 국내 제조업 분야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스마트 제조에 대한 연구개발, 시험, 테스트를 수행하는 조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민관합동 추진단에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