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이 안전하고 편리한 조건으로 병사들이 실제 전투처럼 체험할 수 있게 도와주는 군사용 홀로렌즈(HoloLens)를 MicroSoft社에서 곧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무기 증강현실 채점 시스템(Weapons Augmented Reality Scoring System)이라고 불리는 이 훈련체계는 홀로렌즈의 기능을 최대한 발휘해 현실적인 전투 환경을 조성할 수 있고, 폭탄량과 명중률 등 훈련과정의 중요 데이터를 동시에 기록해 훈련의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9에서 MS의 사티아 나델라 CEO는 “내부에서 일부 직원들이 이를 반대하고 있지만 우리는 미군에 홀로렌즈를 공급하는 계약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직원들과의 대화도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