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홑눈•낱눈으로 중무장한 ‘곤충’
  • 편집국
  • 등록 2011-06-20 1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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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벌 같은 곤충의 눈은 척추동물의 둥근 눈과는 매우 다르다.

일반적인 곤충은 마치 모자이크처럼 분절된 시야를 갖고 있는데, 즉 곤충의 눈은 홑눈이 수천 개가 모인 겹눈(compound eye)으로 이뤄져 있다. 이 겹눈은 가느다란 낱눈이 벌집 모양으로 모여 생긴 눈이다.

결국, 각각의 낱눈은 볼록렌즈 모양의 키틴 각막, 4개의 유리체 세포, 유리체, 7~8개의 시세포로 이루어진 소망막을 갖고 있고, 이 낱눈이 모인 겹눈은 운동시(運動視), 형태시(形態視), 색채시(色彩視)의 능력으로 편광을 분간할 수도 있다.

주행성 곤충은 색각이 특히 발달해 노랑, 녹색, 파랑, 자외선 등을 구별할 수 있다. 이들 중에는 시각으로 이성이나 먹이, 유충의 먹이가 되는 풀 등을 식별하고, 특히 야행성 곤충은 색각이나 형태시는 뒤떨어지지만 명암시는 예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각이 발달한 꿀벌은 인간의 80분의 1에서 100분의 1 정도이지만, 움직이고 있는 물체는 각기 그 낱눈에 차례로 자극을 주므로 운동시 능력은 뛰어나다.

또한, 겹눈은 2만 8천여 개의 시각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시각 조직은 육각형의 벌집 모양으로 짜여 있어 주변을 360도 모두 감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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