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니터 볼 때는 바른 자세 유지와 시습관까지 고려한 피팅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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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과 모니터의 위치가 적절하지 않으면 시생활에 불편함이나 신체에 여러가지 장애들을 발생시킨다.
독일의 공익직업협의회(VBG,Verwaltungs-Berufsgenossenschaft)는 모니터 작업이나 사무 작업시에 필요한 중요 지침안을 제시했다.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의자를 사용해도 불편하면, 모니터와 안경을 사용자에 맞게 재조정되었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모니터 위치에 따라 선명시를 구현해줄 안경의 위치는 따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즉 모니터 작업시 편안함은 모니터와 안경이 특정한 각을 이룰 때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이 편안함을 위해 안경 장용자는 컴퓨터 작업을 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살펴보자.
안경 착용자의 자세가 중요
그림 1과 2는 안경과 모니터의 조합이 잘못되어 목 둘레의 근육과 척추에 무리를 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 때문에 시각적 불편함이나 목, 어깨 등에서 통증이 유발된다. 지금까지의 해결 방법으로는 모니터 위치에 어울리는 안경이나 모니터용 안경을 처방하는 식이었다(그림3).
그러면 왜 이 모니터 안경은 흔치 않을까? 이것은 안경 피팅과 모니터 위치를 정확하게 맞추기가 어려운 데에 있다. 안경 피팅은 보통 안경사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착용자의 작업거리에 따른 각각의 각도를 일일이 조정하기란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다.
산업의학(Arbeitsmedizin)이나 인체공학을 연구하는 전문가(Ergonomiebeauftragten)가 있지만, 모니터 위치잡기 역시 그들이 안경의 세부 작용에 대한 사항을 다 알지는 못한다.
또 다른 이유로는 생리적으로 불안한 몸동작이나 그러한 상태로 작업을 했을 때 초래될 결과들에 대하여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점이다.
먼저 시습관이나 작업의 종류를 고려하여 렌즈의 종류나 피팅에 관련하여 광범위한 상담을 하고 그에 따라 어울리는 모니터 위치나 눈의 경사각을 측정하는 게 정석이다.
물론 모니터 작업용 안경 처방법에는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 각각의 방법에는 장단점이 있지만, 안경과 모니터의 적절한 위치잡기는 모든 처방법의 근본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