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지난 5월초에 일반인 300명을 대상으로 ‘콘택트렌즈의 인터넷 판매 허용 필요성’을 설문조사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46.7%(140명)가 ‘매우 필요하다’고 답변하고,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24.7%(74명)에 불과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근용안경의 온라인 판매로 근심에 휩싸인 일선 안경사들은 콘택트렌즈의 온라인 판매를 연이어 추진하려는 정부의 의도에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고 있다.
더구나 도수 근용안경과 수경의 온라인 판매를 허용하기 위한 보건복지부의 의기법 일부개정안이 입법예고된 상태에서 이 같은 발표에 나서는 것에 불쾌해 하고 있다.
한편 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의 관계자는 “콘택트렌즈의 온라인 판매와 관련해서는 현재 전혀 추진되고 있는 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