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타민A 부족시 체중감소, 체장기능 등 내장 장애도 일으켜
미국의 「Clinical Picture」가 첫 번째 온라인 판을 발간하면서, 가난한 나라만큼 흔하지는 않지만 선진국의 고소득 도시에서도 비타민 부족과 관련된 질병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서 뉴욕의 Presby-terian 병원에 입원 중인 24세의 임신한 여성은 비타민A 부족으로 7주 째 시력손실을 보이고 있으며, 그녀의 시력테스트는 망막전위도 검사로 진행되어 시력을 담당하는 간상세포와 원추세포에 심각한 불균형과 각기 다른 이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담당 전문의인 Dr.Tsang은 “이 환자의 비타민A 혈중 농도는 일반적인 범위인 0.70~2.8 mol/L보다 0.002 mol/L정도 낮게 나타나고 있다”며 “비타민A 보충제를 꾸준히 투여한다면 그녀의 시력은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타민A 결핍은 체중감소, 크론병 또는 췌장 기능장애 등으로 인해 내장 흡수를 나쁘게 하여 부차적으로 생길 수 있는데, 이 환자는 거식증이 있는 상태에서 지난 7년 동안 흰 양파, 감자, 붉은 고기만 먹으면서 식사를 제한해 왔다고 보도하고, 태아의 비타민A 섭취는 엄마로부터 비롯되어서 임신 증상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