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에서 콘택트렌즈 주의사항 관련 뉴스들이 다수 보도되고 있다.
영국 슈롭셔주의 슈루즈베리에 거주하는 29세 남성이 콘택트렌즈를 낀 채로 샤워를 하는 것이 원인이 되어 오른쪽 눈에 가시아베마(아칸트아메바) 각막염이 생기며 결국 실명에 이르렀다는 것.
그는 지속적인 치료로 안구 적출이라는 최악의 사태는 피할 수 있었지만 한 달여 만에 결국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었다.
현재 그는 비영리단체와 함께 콘택트렌즈를 낀 채 샤워하거나 수영하는 행위의 위험성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고, 잃어버린 시력을 되찾기 위해 각막 이식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만일 시력을 되찾게 된다면 다시는 콘택트렌즈를 낀 채 샤워하는 미련한 짓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