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사 출신 국회의원’ 탄생의 꿈이 무르익고 있다.
제주도안경사회의 김대원 회장(사진)이 올해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뜻을 굳힌 것.
이번 총선에서 정의당의 비례대표로 출마 예정인 김대원 회장은 안경사로서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안경의 방문 처방 등의 제도화를 강조하는 등 평소의 소신을 밝혔다.
- 출마를 결심한 배경은?
김대원 회장 : 현재 안경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그 어느 때 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정치권은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소외 받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인이 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 노동자 정당인 정의당에서 최초의 자영업자 국회의원이 되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도 인정받는 대중정당으로 한층 더 성장시킬 각오로 출마했다. 특히 안경사를 위한 처우나 제도개선을 통해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이를 통해 안경사도 좋은 정치인이 될 수 있다는 선례를 만들겠다.
- 공약 등 정책적 제안도 많을 텐데
김대원 회장 : 눈에 대한 국가 차원의 보호대책이 무엇보다 필요한데, 현재 정부예산과 의료보험을 합하면 많은 재원이 있지만 국민 눈 건강과 관련된 예산은 거의 없다. 안경사의 미래를 위해서는 안경이 반드시 국가 예산체계에 포함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이를 위해 국민 안 보건법의 제정이 필수적인데 그 내용은 ▶어린 아이들의 선천성 안질환과 시력이상 등의 조기발견과 치료 ▶70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무료 안질환 검사 ▶청소년 대상의 안경의 지속적인 국가 지원책 마련 ▶시각장애인들에 대한 보정용 안경 및 렌즈의 지원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안경의 방문 처방 등이다. 또 이를 현실화하면 할인경쟁의 개선, 공테고객의 최소화, 근용안경의 안경원 유통 등 모든 안경의 국가 지원제도의 도입을 기대할 수 있다.
- 안경사들이 도울 일은 무엇인가.
김대원 회장 : 지지하는 정당을 떠나 국민 안보건과 우리 안경사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되도록 동료 선후배 안경사와 업계 관계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홍보를 바란다. 정의당 비례국회의원 선출은 3월초에 있을 당내 경선에서 당원투표와 시민참여 선거인단의 투표로 결정된다. 지금은 시민참여 선거인단의 신청이 가능한데 정의당 당원과 공무원을 제외한 만18세(2002년 4월16일 이전 출생)까지 가능하고, 온라인이나 전화(1800~2120), 신청서 작성 등을 통해 오는 1월 31일까지 할 수 있다(https://pan2020.justice21.org/index.php).
- 좋은 성과를 얻기 바란다.
김대원 회장 : 감사하다. 다시 한번 안경사 여러분의 지지를 바라며,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안경업계의 미래 비전을 위해 노력할 각오다. 안경사들이 재도약하고 희망을 꿈꾸는 업계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입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문의 064)756-5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