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안경 프랜차이즈의 성업에 따라 저가안경이 유행하고 있는 일본 안경시장의 업계 일각에서 고가안경의 수요가 여전히 적지 않은 만큼 이를 시장 활성화의 수단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일본의 시사잡지 「kufura」는 ‘명품 브랜드 안경을 착용하면 인상이 달라진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고가의 안경은 저가안경과는 소재부터 전혀 다르고, 특히 안경은 눈에 가장 잘 뜨이는 얼굴 부분에 착용해 고가의 명품 안경을 사용하면 임팩트를 주고, 특히 여름철엔 T셔츠 한 장으로도 패션을 표현하는데, 이때 고가안경을 착용하면 타인과의 확실한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후쿠이현안경협회의 한 관계자는 “저가안경 시장이 크게 늘어나면서 안경원의 수익구조가 서서히 붕괴되고 있다”며 “이제 일본의 장인정신으로 생산한 안경으로 내수시장의 부활을 노려야 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