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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사 보수교육’ 5월 이후로 일제히 연기
  • 허정민 기자
  • 등록 2020-02-29 17: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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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석 협회장, 담화문서 코로나19 피해 위무
  • 4월에 ‘선글라스 데이’ 실시 계획 발표


▲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대안협 김종석 협회장의 담화문.

대한안경사협회의 김종석 협회장이 지난 24일 코로나19로 촉발된 보수교육의 연기에 따른 입장과 회원의 고충을 위무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대안협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된 담화문에서 김 협회장은 법정보수교육을 보다 내실 있게 진행하기 위해 협회와 시도지부는 오랜 시간 연구를 통해 만전을 기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보수교육 일정 관리에도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협회는 시도안경사회의 보수교육 일정을 5월로 조정하여 준비토록 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각 시도안경사회는 올해 현장 보수교육 일정을 연기하고 있는데 서울시안경사회 527~29경기도안경사회 56~8일로 연기가 확정됐고, 부산시안경사회인천시안경사회대전시안경사회 등은 곧 연기된 날짜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당초 제19회 대구국제안경전(디옵스)과 함께 치러질 예정이던 대구시안경사회울산시안경사회충북안경사회경북안경사회경남안경사회 등은 디옵스의 연기가 결정되면서 보수교육의 연기가 불가피하다.

 

안경사 보수교육은 상반기에 진행 완료돼야 하기에 올해 보수 교육은 부득이하게 동시에 진행하기가 불가능하게 된 것이다.

 

 

다음은 김종석 협회장의 담화문 일부이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긴 불황 속에서 희망을 안고 출발한 경자년 벽두에 닥친 코로나19라는 예기치 못한 사태로 인해 얼마나 힘드십니까? 우리 국민들은 어떠한 국가적 난관도 잘 극복을 해 왔듯이 이번 사태도 분명히 잘 이겨낼 것이라고 믿습니다. - 중략 -

아울러 회원관리 업무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인 법정보수교육을 보다 내실 있게 진행하기 위해 협회와 시도지부는 긴 시간 동안 준비와 연구를 통해 -중략- 시도별로 2월부터 실시 예정이었으나 금번 사태로 인해 보수교육 일정 관리에도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협회는 일단 모든 시도안경사회의 보수교육 일정을 5월로 조정하여 준비하도록 하였습니다. 향후의 모든 상황에 대비하여 만반의 준비를 할 것입니다.

회원 분들은 차분히 협회와 지부의 조치를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단 사이버 4평점 교육은 현재도 수강이 가능하니 사전에 미리 교육이수를 해주시길 권장 드립니다. 현장교육을 앞두고 사이버 교육이 4월에 몰려서 신청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교육수강이 원활치 못하게 되어 상당한 불편을 초래할 수가 있습니다. 현 사태로 우리 회원님들이 겪고 계신 큰 어려움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큰 어려움도 건강보다 우선 될 수는 없습니다.

아울러 협회에서는 잃어버린 선글라스를 찾기 위한 일환으로 선글라스 데이를 정하여 대국민 라디오 홍보를 계획하여 추진할 예정입니다. 기간은 41일부터 14일까지로 정했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글라스를 선물하여 미세먼지, 디지털 기기로부터 눈을 지키자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그 역할을 안경원에서 안경사들이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중략-

모쪼록 건강에 최선의 유의를 해주시길 바라며 보수교육 때 반가이 뵙길 소원합니다.

 

대한안경사협회

협회장 김종석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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