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직무대리 김진현, 대경경자청)이 경산지식산업지구에 40개 기업, 5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안광학, 주얼리 등 패션산업과 소재와 ICT 산업이 접목된 ‘안광학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현재 경산지구 클러스터에는 안광학 분야의 선두기업인 ㈜다비치안경체인•㈜월드트렌드 등 17개 기업이 입주 신청했는데, 입주기업 관계자들은 “동종업계 이웃 기업과의 동반성장, 기술지원센터 및 인근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경산 지역이 이태리 벨루노市처럼 세계적인 안경생산지로 부상할 것이 기대되어 투자했다”고 전했다.
지자체•기업•대학•연구소가 참여한 특화지구 조성
경산안광학산업 클러스터에는 국내 안경산업의 기초를 위한 기업과 대학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우선 경북도, 경산시는 국책연구기관인 재료연구소와 공동으로 기능성 타이타늄 소재 연구개발과 제품 생산기술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타이타늄 소재 연구개발 기술지원센터(345억원)’를 구축하고 있다.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기능성 타이타늄의 국산화를 이루어 기술 애로점 해결은 물론 수출경쟁력 강화를 통해 연간 1,00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구가톨릭대, 경북도, 경산시, 지역기업 등 45개 기관이 전국 경제자유구역 최초의 산학융합지구인 ‘경산산학융합지구(337억원)’의 유치로 산업단지 캠퍼스, 기업연구관, 문화복지관 등을 신축해 산•학•연•관이 어우러진 혁신생태계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대경경자청의 김진현 청장 직무대리는 “우리 청은 경산지구에 안광학 관련 R&D시설과 기업, 대학교가 집적화된 융복합 생태계를 조성해 입주기업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전문인력 확보와 글로벌 브랜드 육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란 뜻을 밝혔다.
한편 경산지식산업지구는 2012년부터 경산시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일원인 총 382만 3천㎡(약 116만평) 단지에 약 1조원의 사업비를 들여 특화산업단지와 연구센터 등 경북지역 최대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을 세울 계획이다.
문의 053)550-1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