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콘택트는 코로나19에 취약하지 않습니다’
  • 김보라 기자
  • 등록 2020-04-29 13:36:53

기사수정
  • 캐나다 워털루대 존스 교수 연구팀, ‘감염이나 취약한 증거 없다’ 관련 논문발표


최근 일부 매체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근래, 콘택트렌즈 착용을 주의해야 한다는 기사를 게재하고 있는 가운데 검안학계에서 코로나로 콘택트렌즈를 기피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논문이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일 캐나다 워털루대학교 검안시각사이언스스쿨의 린던 존스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Contact Lens Journal에 기재된 연구논문을 통해 현재까지 안경과 비교해 콘택트렌즈를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히고,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필요한 최적의 콘택트렌즈 관리요령은 일반적인 환경과 다를 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구팀은 비누와 물을 이용해 손을 더 자주 씻고 종이 타월로 깨끗하게 건조한 손으로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제거하면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다안경을 착용한다고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는 과학적인 증거도 아직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연구팀의 관계자는 다만 발열이나 감기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는 손으로 눈이나 코, 입을 만지지 말고, 발열이 나면 콘택트렌즈 착용을 중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TAG
106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내 안경원의 연평균 매출은 ‘2억 1,850만원’ 국내 안경원의 2022년도 연평균 매출이 2021년보다 5.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예비창업자 등이 생활업종 통계를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계로 보는 생활업종’ 콘텐츠의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국세통계포털(TASIS)을 통해 제공하는 ‘통계로 보는 생활업종’콘텐츠에선 업...
  2. 봄철 ‘항히스타민제’ 과용 주의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지난달에 봄철 꽃가루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의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항히스타민제’의 올바른 사용정보를 공개했다.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주요 매개체인 ‘히스타민’의 작용을 막아 콧물, 재채기 등을 완화하는데 사용되며, 일반의약품...
  3. 망막박리 치료하는 인공 유리체 개발 망막박리 치료를 위한 인공 유리체가 개발되었다.  지난 1일 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공학과•동아대학교병원 합동연구팀은 망막박리 치료에 알지네이트를 활용하는 연구결과를 과학 및 임상적 응용을 다루는 국제저널인 「Biomaterials」에 발표했다.  해당 솔루션은 해초에서 추출한 천연 탄수화물을 기반으로 하는데, 유리체는 수정...
  4. 안경사를 진정한 전문가로 만드는 안경 피팅④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아마존이 전자책 시장에서 ‘킨들’을 성공한 것에 힘입어 개발한 것이 스마트폰인 ‘파이어폰(Fire Phone)이다.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2014년에 출시한 파이어폰은 4.7인치 고화질의 터치스크린에 13메가 픽셀 카메라 내장 등 기...
  5. 혈당 측정 스마트 콘택트렌즈 개발 눈물의 생체지표를 통해 정확히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콘택트렌즈가 개발됐다. 지난 6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공학교실 김자영 교수 등 공동연구팀은 실시간으로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당뇨병은 대부분의 신체 부위에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실시간 혈당 측정은 치료에 매우 중요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