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AI) 전문업체 Rokid社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개발한 AI스마트 글라스 ‘T1’을 미국으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평범한 선글라스처럼 생긴 로키드의 TI 스마트 글라스는 무게가 100g 정도로 체온이 기준치보다 높은 사람을 발견하면 경보음을 울리며 디지털 자료를 생성하고, 원격 협업 임무까지 수행할 수 있다.
특히 T1은 2분 이내에 수백 명의 체온을 측정해 코로나19 감염 의심자를 판별할 수 있는데, 지난달 말 항저우市 홍위안공원의 보안 직원들이 해당 안경으로 코로나19 감염 의심자들을 신속히 탐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현재 로키드는 이미 미국의 많은 의료기관과 지방 자치단체와 협력하고 있으며, T1으로 더 많은 기업과 병원, 공공기관 등 미국 B2B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