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안과 진료와 관련한 소비자의 피해 구제 신청 중에서 백내장과 관련한 수술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접수된 안과 진료 관련 피해구제 신청 84건 중 47.6%(40건)가 백내장과 관련이 있고, 이어 망막질환(16건, 19.0%), 시력교정(9건, 10.7%), 녹내장(6건, 7.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집계된 자료에 따르면 백내장 치료와 관련한 피해구제 신청 40건 중 38건이 수술로 인한 부작용과 관련이 있고, 나머지 2건은 검사비 환급 관련 불만이었다.
구체적으로 38건의 내용은 안내염과 후발 백내장 발생이 각각 6건, 후낭파열 발생 5건, 신생혈관 녹내장 발생 3건 등이었다. 피해구제 신청자의 연령은 60세 이상 고령자가 26건(65%)에 남성이 60%를 차지했다.
소비자원의 관계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8년 주요수술통계연보에 따르면 백내장 수술은 2016년 51만 8천여명에서 2017년 54만 9천여명, 2018년에는 59만여명 등 매년 6%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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