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카네기멜론대학의 연구팀이 사용자의 식사를 세밀히 기록하는 안경형 웨어러블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FitByte’라고 이름 붙여진 식생활 관리 안경은 음식물을 입으로 넣고, 씹고, 삼키는 모든 행동을 자동으로 촬영 감지해 모니터하고 종류를 식별하는데, 종전의 식사 모니터링 장치들과 다르게 음식물을 입으로 가져가고 씹어 삼키는 일련의 동작들을 추적하여 정확도를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의 관계자는 “착용자의 귀 주위에 배치된 자이로스코프와 근접센서, 관성측정장치(IMU)등을 사용하여 음식물 섭취의 세밀한 측정이 가능하다”며 “일반인 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 중 91시간 동안 69회의 식사나 간식 등의 섭취 행동에서 61회를 오차 없이 감지했고, 앞으로는 더욱 더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그는 “많은 사람들이 건강 개선과 체중을 줄이기 위해 매일 섭취하는 음식을 기록해 식단을 개선하려고 애쓰는데, 핏바이트는 그들의 식습관을 충실히 추적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