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D가 잘 안 보이면 약시나 사팔눈 의심… 3D가 시력을 좋지 않게 한다는 것은 오해
올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는 해리포터 종결편이 박스오피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안과 전문가들이 시력에 잠재적 문제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해리포터 등 3D영화를 반드시 관람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과의사들의 지적에 따르면 3D 영화는 양쪽 눈이 정상적으로 기능할 때 잘 볼 수 있고, 만약 3D가 잘 안 보이는 사람은 약시나 사팔눈을 의심할 수 있다며 3D영화의 관람을 권고했다.
최근에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일부 사람들은 3D안경을 착용하고 3D영화를 볼 때 두통과 어지러움, 그리고 사물이 두 개로 보거나 3D로 잘 보이지 않는다고 토로하는 것은 그들의 눈이 잘 기능을 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3D 영화를 볼 때 불편함을 경험했다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3D 영화를 볼 때 양쪽 눈 시력이 비슷하여 상을 보는데 문제가 없지만, 일부 사람은 양쪽 눈의 시력이 달라서 상이 왜곡되게 보이기 때문에 시력 검사를 해볼 것을 권유하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어린이들은 성장발육 상태이기 때문에 만약 3D가 잘 보이지 않다면 반드시 검사할 것을 권고했다.
런던 한 안과학 대학교의 Susan Blakeney 박사는 “3D가 시력을 좋지 않게 한다는 근거는 없다” 며 “만약 3D를 착용할 때 어지럽거나 불편하다는 것은 3D 때문이 아니라 시력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보통 사람들의 눈은 3D 입체화면을 볼 때 스트레스 없이 충분히 적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