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불편한 콘택트렌즈 착탈, 이젠 로봇에게…
  • 허정민 기자
  • 등록 2020-11-14 09:04:13

기사수정
  • 미국서 콘택트 착용과 분리 돕는 로봇 개발
  • 특수렌즈와 고령자에게 최적 기능


▲ 콘택트렌즈 착용, 분리 로봇을 개발한 허쇼프 씨가 직접 시연을 하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콘택트렌즈 착용과 분리를 도와주는 로봇이 개발돼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음성으로 작동할 수 있는 이 로봇은 작은 호스 모양의 부품이 움직이며 콘택트렌즈의 착용과 분리를 지원한다.

 

최근 개발자인 크레이그 허쇼프는 페이스북에 개발 중인 로봇의 모습을 공개했는데, 해당 영상에선 분리라는 소리에 로봇이 반응해 호스가 안구에 가까워지고 렌즈에 접촉하면 빨판처럼 렌즈를 잡아 눈에서 제거해준다.

 

허쇼프 씨는 오작동으로 눈을 다칠까봐 걱정이 앞선다는 의견이 많은데, 로봇의 움직임은 매우 부드럽고 천천히 움직여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착용과 분리가 불편한 특수 콘택트렌즈와 고령자들이 장착할 때 어려움을 겪는 모든 문제를 간단하게 처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이 로봇은 보스턴에서 임상시험이 실시되고 있는데, 이르면 내년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미완의 국내 안경사법… 말레이시아에 답 있다 말레이시아의 안경사 관련법이 한국 안경사들이 획득•수행해야 할 모범 정답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국 안경사들이 말레이시아 안경사법을 최종 목표로 삼아도 부족함이 없을 만큼 확실하게 업무 범위를 보장하고 있기 때문인 것. 현재 세계의 대다수 국가들은 눈과 관련한 전문가를 ①눈의 질환을 치료하는 안과의사 ②굴절...
  2. 국내 안경원의 연평균 매출은 ‘2억 1,850만원’ 국내 안경원의 2022년도 연평균 매출이 2021년보다 5.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예비창업자 등이 생활업종 통계를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계로 보는 생활업종’ 콘텐츠의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국세통계포털(TASIS)을 통해 제공하는 ‘통계로 보는 생활업종’콘텐츠에선 업...
  3. 봄철 ‘항히스타민제’ 과용 주의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지난달에 봄철 꽃가루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의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항히스타민제’의 올바른 사용정보를 공개했다.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주요 매개체인 ‘히스타민’의 작용을 막아 콧물, 재채기 등을 완화하는데 사용되며, 일반의약품...
  4. 망막박리 치료하는 인공 유리체 개발 망막박리 치료를 위한 인공 유리체가 개발되었다.  지난 1일 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공학과•동아대학교병원 합동연구팀은 망막박리 치료에 알지네이트를 활용하는 연구결과를 과학 및 임상적 응용을 다루는 국제저널인 「Biomaterials」에 발표했다.  해당 솔루션은 해초에서 추출한 천연 탄수화물을 기반으로 하는데, 유리체는 수정...
  5. 안경사를 진정한 전문가로 만드는 안경 피팅④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아마존이 전자책 시장에서 ‘킨들’을 성공한 것에 힘입어 개발한 것이 스마트폰인 ‘파이어폰(Fire Phone)이다.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2014년에 출시한 파이어폰은 4.7인치 고화질의 터치스크린에 13메가 픽셀 카메라 내장 등 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