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두고 전자제품과 반도체 등을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社가 소비자 친화형 스마트 글라스의 개발을 위해 LaSAR 얼라이언스(Laser Scanning for Augmented Reality Alliance)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LaSAR 얼라이언스는 ST를 비롯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 디스펠릭스(Dispelix), 메가원(Mega1), 오스람(Osram)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이 창립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LaSAR 얼라이언스의 스마트 글라스는 작고 가벼운 폼팩터(form factor)와 향상된 시야각, 그리고 넓은 아이박스(eyebox) 간의 균형을 중요시하고 있다.
ST를 제외한 다른 창립 멤버들은 ST에서 개발한 LBS(Laser Beam Scanning)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근시 디스플레이가 이러한 모든 요구조건을 충족할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을 바탕으로 LaSAR 얼라이언스에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ST의 한 관계자는 “LaSAR 얼라이언스는 AR 구현의 스마트 글라스 애플리케이션의 개발과 채택, 또 대량 생산에 필요한 모든 핵심기술 요소를 개발․판매․지원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등 각사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LaSAR 얼라이언스가 설립됐는데, 중추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더욱 편안한 스마트 글라스에 AR기술의 채택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다국적 기업들의 더욱 편한 스마트 글라스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구글, 삼성전자 등 이 분야 리딩 기업들이 언제쯤 다음 솔루션을 선보일 것인지에 세계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