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를 이용한 저도수 난시교정③

- 난시교정 렌즈는 구면렌즈만큼 편안하지 않다?
과거 초기의 난시교정 렌즈의 디자인이 구면렌즈에 비해서 일정하지 않고 두꺼웠을 때는 불편했었다는 생각이 많았는데, 이런 불편함을 개선한 프리즘밸러스트 디자인들이 소개되었다.

새롭게 개선된 렌즈는 많은 부분의 개선을 통해 착용감을 향상시켰다. 따라서 난시 고객들의 입장에서 현재 착용감은 물리적인 부분에만 국한되지 않고 건조감이 적고 선명함과 시야의 편안함, 즉 안정피로 등이 적은 것이 성공적으로 편안하게 렌즈를 착용하게 하는 중요한 선택기준이 되었다.

구면렌즈를 착용하는 800명의 난시안에 최근의 정기교체용 토릭렌즈로 교체하여 편안함을 평가하는 임상연구가 진행되었다.

난시고객들을 대상으로 소프렌 토릭 렌즈로 교체 착용한 2주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구면교정 렌즈만 착용했던 대다수의 난시고객들이 기존 렌즈보다 착용 직후 편안함과 하루 종일 착용 후 저녁에 느끼는 건조감이 적음 등 편안함에 있어 소프렌 토릭이 현저히 우수하다고 답하였다.

● 소프렌 토릭렌즈가 근시 교정렌즈에 비해 다소 두껍기는 하지만, 360° 편안한 가장자리와 정밀한 광학부 처리, 그리고 둥근 엣지처리가 된 로-토크(Lo-torque) 디자인이 초기 착용감을 향상

● 뛰어난 광학설계와 비이온성 렌즈 재질은 하루종일 착용해도 편안함에 도움을 준다.

- 난시교정 렌즈는 처방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소프트 토릭렌즈를 처방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회전되는 난시축을 검사하거나 B.C를 검사•변경하기 때문에 오래 걸리게 된다.

5,000여 안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의 임상연구를 통해 바슈롬 소프렌 토릭 렌즈가 싱글 베이스커브와 뛰어난 회전 안정성으로 거의 모든 평가 대상 난시안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였다. 또 다른 임상연구에서는 안경처방 도수만으로도 93% 이상의 높은 피팅 성공률을 나타냈다.

소프렌 토릭 렌즈는 간단하게 안경처방 도수만으로도 쉽게 전환하여 착용될 수 있고 피팅시간도 만족스럽게 나타났다. 독창적인 로-토크 디자인은 전 도수에 걸쳐 우수하고 안정된 피팅상태를 제공함으로 난시안 안경 굴절도수만으로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이상으로 낮은 난시교정 시 흔하게 생기는 오해들과 구면렌즈와 난시교정 토릭 렌즈와의 시력비교, 가격, 착용감 그리고 처방시간 등 콘택트렌즈를 이용한 저도수 난시교정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콘택트렌즈를 처방하시는 전문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정보가되기를 바라며, 0.75D의 난시안에게 보통 등가구면을 통해 구면렌즈를 주로 처방하고 계셨다면 정기교체용 토릭렌즈에 대해 관심을 갖고 추천하여 콘택트렌즈를 필요로 하는 난시고객의 만족도를 높여주실 수 있길 바란다.

/이준상
FIACLE/국제콘택트렌즈교육자협의회교육위원
㈜바슈롬코리아 프로페셔널서비스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