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2∼2024년 대학 혁신지원사업의 기본계획’에 따라 전국의 41개 안경광학과가 그 준비에 한창이다.
전국에 산재한 안광과에서 교육부의 행정 지침에 따라 오는 5월까지 2023∼2025년 적정 규모화 계획과 특성화 전략, 거버넌스 혁신전략, 재정 투자 계획 등 ‘자율혁신계획’을 제출할 준비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교육부가 1조 2천억원의 지원금을 투입해 대학의 학제개편을 유도하는 이유는 2000년 이후 올해까지 학령인구가 35만명 감소해 대학 신입생이 24만명 줄었고, 이 기간 대학의 정원감축은 신입생 감소 인원의 70% 수준까지 미치는 등 신입생이 크게 감소한 때문이다.
실제로 전국의 안광과도 신입생의 지원 감소로 큰 애로를 갖고 있는데, 그 대안으로 2, 3, 4년제로 나눠진 현행 학제를 4년제로 통합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동신대 안광과의 유근창 교수는 “그동안 안광과는 국민 안 보건을 책임지는 의료기사를 배출하는 학과로 수업 연한이 서로 달라 입시 등에서 교육 수요자의 혼란이 많았다”며 “우리 안광과도 미래 신기술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또 고등교육체제의 발전을 위해 수업 연한을 4년으로 통일하는 학제 일원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교육부의 지원대상은 2021년도 대학기본역량진단을 거쳐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선정된 233곳의 대학으로 지원규모는 총 1조1천970억원이다.
문의 061)330-3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