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녹내장자선단체(Charity Glaucoma UK)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세계 녹내장 주간의 일환으로 환자들이 안약을 사용하는 올바른 방법에 대해 안내하는 단계별 가이드북을 발행했다.
해당 가이드에는 텍스트 및 다이어그램을 통해 안약 일정 및 일반적인 실수에 대한 솔루션 등이 의료진의 간단한 조언과 함께 포함돼 있다.
녹내장자선단체의 지원서비스 책임자인 조앤나 브래들리 박사는 “많은 환자들로부터 안약을 제대로 점안하는 가장 합당한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며 “잘못된 안약의 사용은 시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이에 대한 효과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많은 수의 녹내장 환자들은 안약을 처방받은 후 이를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아 시력에 심각한 손상을 당하고 있고, 때문에 안약은 녹내장 환자들이 병원 응급실을 찾는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