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 넘게 코로나 팬데믹으로 의료분야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관련 보험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검안사를 방문해 시력검사와 안경을 구입하는 경우 보험 플랜을 거래의 모든 부분에 적용시키고 있는 것.
특히 미국의 안경관련 보험업계는 통합된 대규모 플랜으로 유명한데, 이 보험 플랜은 미국 최대의 안과 진료소뿐만 아니라 안경렌즈와 대다수 유명 프레임 제조업체까지 보유하고 있다.
건강연구원인 아발론 헬스 이코노믹의 2016년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안경보험은 소비자에게 혜택을 주지 않으면서 보험사에게 마진이 돌아가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시장구조는 특히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소비자들에게 더욱 많은 비용을 받아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 이후 미국 상하원은 안과와 치과 진료(DOC) 접근법을 도입하고자 초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해당 법안은 안과와 치과 관련 보험의 가격담합을 금지하고, 보험사의 과도한 비용 청구로부터 환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담고 있다.
법안을 발의한 펜실베니아주(州)의 한 공화당 의원은 “안과를 방문한 후 놀라운 청구서를 받아본 사람이라면 DOC 접근법이 왜 필요한지 명확히 이해할 것”이라며 “더 이상 보험회사가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보험료를 대상으로 부당한 설계를 할 수 없도록 강력한 제동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