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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안경계, 우크라 난민지원 활발
  • 허정민 기자
  • 등록 2022-04-29 23: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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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안경조제협회•에실로룩소티카•독일 샤미르 등 난민 안경지원 앞장


▲ 지난 3월말 워싱턴DC 링컨 기념관 앞에서 최근 개최된 우크라이나 전쟁반대 시위. 시위 팻말엔 ‘우크라이나엔 세계의 지원이 필요합니다’라고 기재돼 있다.

지난 2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약 1천만명 이상의 시민이 집을 떠나고, 450만명이 넘는 국민이 다른 국가로 피난을 떠나는 참혹한 전쟁으로 유엔난민기구와 NGO 및 기타 단체들의 인도적 손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세계 안경광학 단체와 기업들의 지원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현재 영국안경조제협회(ABDO)는 안경과 관련한 금액을 기부 형태로 지원하며 난민들에게 무료로 안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에실로룩소티카 그룹은 우크라이나 1,700명의 현지 직원들이 안전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쉼터를 제공하는 동시에 400만유로(54억원)를 모금해 난민구호단체에 기부하는 선행에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 독일의 많은 안경 공급업체와 안경사들도 기금 마련을 위해 직원 기부 플랜을 짜서 지원에 나서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샤미르그룹의 직원들은 하루에 8,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폴란드 바르샤바의 임시 난민센터 난민들에게 시력검사 서비스와 함께 이스라엘, 포르트칼, 스페인, 독일, 영국 등에서 기증받은 안경을 피팅해주는 이동식 안경원을 운영하고 있다.

 

샤미르그룹의 닐 새뮤얼 COO(최고운영책임자)전쟁 중에 안경이 파손되거나 분실해 소통 능력이 상실된 모든 어린이와 사람들에게 새 안경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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