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동지역의 최대 영자신문인 「Shanghai Daily」가 지난 19일자에 ‘EssilorLuxottica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미래에 눈을 떴다’는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상하이 데일리는 이 기사에서 ‘상하이에 소재한 Essilor China社는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특별한 폐쇄 루프 관리를 받고 있는 곳으로, 재고 렌즈와 기성품 렌즈를 위한 3개의 생산라인이 현재도 가동 중이며, 지난 몇 주간 생산력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실로차이나의 루지안홍 대표는 “쑹장구 당국은 생산 재개를 촉진하기 위한 태스크포스와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을 구성하는 등 실질적인 기업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쑹장의 공장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안경렌즈 생산현장 중 하나로, 고객에게 적절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전체 생산능력을 재개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즉 이 같은 보도는 상하이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난 3월말부터 현재까지 50일 넘게 도시 전체가 봉쇄 중이지만 상하이에 소재한 글로벌 기업의 생산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지난 24일 미국의 「로이터」는 ‘무리한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시작된 중국의 경제 수도인 상하이의 봉쇄는 전 세계 공급망에 큰 타격을 가져왔고, 이는 올해 2분기 세계경제 성장률에서 0.14%를 감축시킬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며 중국 정부를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