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지난 10일 선보인 최초의 이동식 검안 클리닉이 주목을 끌고 있다.
오클랜드대학교 검안학과에서 자선기금을 통해 주도하는 ‘New Zealand Vision Bus’는 일반 시민들에게 무료 시력검사와 처방 안경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완벽한 장비를 갖추고 있어 현지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베란 모라르 교수 등 4명의 검안사가 상주하는 비전버스는 뉴질랜드 전역의 난민센터, 양로원 등을 방문해 검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클랜드대 검안학과의 스티븐 달킨 교수는 “안경원이나 안과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뉴질랜드에서 사람들의 눈 건강을 위해 이 같은 비전버스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다만 한 대의 버스로 모든 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에 우리는 서비스의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