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전역의 안경사와 안과의사가 합심해 버려지는 콘택트렌즈와 포장재 등을 재활용하는 프로그램에 나서고 있다.
서드베리市의 베스 펜트니 안경사는 지역언론인 CTV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매년 2억 9천만 개 이상의 콘택트렌즈가 캐나다의 수로와 매립지에 버려지고 있다”며 “서드베리시 곳곳의 안경원엔 폐기 콘택트렌즈와 포장재를 버릴 수 있는 수거통이 마련됐고, 그 이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뉴저지州 트렌턴市에 본사를 둔 재활용 전문기업 Terra Cycle社의 설립자인 톰 스자키 CEO는 “콘택트렌즈는 현대사회에서 쉽게 잊혀지는 폐기물 중 하나”라며 “우리가 최근 백만 개 이상의 콘택트렌즈와 블리스터 팩을 재활용하는 새로운 목표를 달성했고, 이는 자연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테라사이클은 글로벌 콘택트렌즈 업체인 Bausch+Lomb社와 폐기 콘택트렌즈를 재활용하는 프로그램인 ‘Every Contact Counts’를 전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