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대의 안경관련 온라인 판매업체인 Lenskart社가 지난달 30일 일본의 안경 프랜차이즈인 Owndays의 지분 대다수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온데이즈의 기존 대주주인 L캐탈턴과 미쓰이물산기업투자가 각각의 보유 주식을 렌즈카트에 양도하면서 렌즈카트의 과반수 이상의 주식 취득이 성사된 것.
렌즈카트는 관련 성명을 통해 ‘이번 거래로 우리가 온데이즈의 과반수 지분을 보유하게 됐고, 따라서 이는 합병으로 봐도 무리가 없다.
온데이즈는 공동설립자인 타나카 슈지 대표와 카미야마 켄지 이사가 이끄는 별도의 브랜드로 존속되고, 렌즈카트는 중간 유통부문에 초점을 맞춰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렌즈카트의 설립자인 페유시 반살 CEO는 “전 세계적으로 약 45억명에게 안경이 필요하지만 실제로는 그 절반 정도만이 처방안경을 착용하고 있다”며 “이번 거래를 통해 자사는 500억달러(약 64조 9,750억원) 이상의 사업적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일본의 안경업계 관계자들은 ‘거래 규모는 양사의 합의에 의해 공개되지 않았지만, 확실한 것은 이를 통해 아시아 최대의 안경기업이 탄생했다는 것’이라고 논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