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이나 고글 이용자들은 겨울철에 필수적으로 김서림방지 솔루션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효과를 얻는데 그치고 있는데, 지난달 말 싱가포르의 난양기술대학교에서 발표한 새로운 렌즈코팅은 김서림을 영구적으로 방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산소 플라즈마로 처리한 안경렌즈에 이산화규소와 이산화티타늄으로 구성된 두 개의 층을 가진 투명필름을 펄스 레이저 증착공정을 통해 렌즈에 붙이면 김서림방지 안경렌즈가 완성된다는 것.
연구의 제1저자인 순예 박사는 “우리가 개발한 코팅은 다기능성을 입증한 코팅으로 제조 방식도 빠르고 쉽게 구현할 수 있고, 특히 뛰어난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며 “무엇보다 우리의 혁신은 다분히 기능이 제한된 기존의 김서림방지 솔루션과는 다른 월등한 장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