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통계청(ONS)이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한 사망률이 시각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정상인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발표했다.
지난달 말 ONS에서 공개한 리포트에 따르면, 코로나 관련 사망률에서 시각장애인과 정상인의 가장 큰 차이는 30세에서 69세인데, 청각이나 시각, 감각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사망자 비율이 일반 비교 그룹보다 각각 4.0배, 8.4배 및 11.7배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ONS의 한 관계자는 “시각장애인 같은 감각장애인은 의사소통이 힘들어 위험성에 대한 접근이 일반인보다 뒤쳐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왕립시각장애인협회(RNIB)의 데이비드 클라크 회장은 “시력이 손실된 사람들의 사망률이 정상인에 비해 높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정부는 실명 등 감각상실의 치료 개선과 정책결정에서 이를 적극 반영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