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난성 이양시 시장감독국이 올해 9월부터 관할 지역의 콘택트렌즈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감사를 마무리 지었다.
시장감독국은 이번 감사에서 282명의 법집행관이 102개 업체를 점검해 이중 19개 업체에 시정명령, 1개 업체는 폐업 처리했다.
이번 단속은 업체의 의료기기 사업허가 취득 여부를 비롯해 의료기기 품질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구현되는지를 검사하고, 이밖에 사용설명서 유무, 제품 라벨의 충실한 기재여부 등을 점검했다.
시장감독국의 관계자는 “최근 컬러 콘택트렌즈가 의료기기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이른바 불량제품이 자주 발견돼 문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감독국은 안경원, 학교 액세서리 상점, 미용 및 네일 살롱 등 주요장소에 대한 조사를 강화해 무면허영업과 가짜 콘택트렌즈를 엄격하게 단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