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재향군인회, 황반변성 환자의 감염 위험성으로 잠정 사용 중지 결정
최근 미국 재향군인회가 로슈社의 ‘아바스틴’이 감염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이유로 눈 질환시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재향군인회는 노인들의 시력 상실의 원인이 되는 노인성황반변성에 사용이 허용된 로슈社의 루센티스가 1년에 수백만 달러가 드는 비용 때문에 가격이 보다 저렴하고 비슷한 기능을 한다는 이유로 FDA의 승인을 받지 않은 항암제인 아바스틴의 사용을 허용해 왔다고 전했다.
최근 재향군인회 측은 아바스틴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그 사용이 중단될 것이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할 것을 의사에게 권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가 완료되면 재향군인회는 아바스틴의 치료가 안과진료 사용에 적합한지에 대해서 재평가를 하고, 그 사용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노인성황반변성의 신약품인 Eylea를 개발하여 FDA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Regeneron Pharmaceuticals社의 주식은 최근 13% 상승한 79.9달러라는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급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