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Wick市의 한 안경사가 NHS(영국의 국민보건서비스)를 대신해 제공되는 안경원의 안구 건강서비스를 통해 병원 방문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해 주목받고 있다.
NHS가 지원하는 안구 건강 클리닉은 전국 대부분의 스펙세이버즈 체인의 안경원에서 이용할 수 있는데, 특히 안경사는 안과의사 못지않은 전문실력으로 안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
윅시의 스펙세이버즈 안경원에서 검안 책임자인 이안 모리스 박사[사진]는 “우리 안경원에서는 적목 현상, 안구건조증, 시야 부유물 등 눈 상태를 다양하게 감지하고 관리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NHS의 부담을 경감하고 그것이 가장 필요한 곳에 집중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하는 일을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그는 “우리의 메시지는 분명한 것으로 시력이 좋지 않으면 안과 전문의를 만나기 전에 안경사를 가장 먼저 방문하는 것은 내 눈을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스펙세이버즈 체인본부는 국민 안 보건 향상을 위해 백내장 수술 전후의 관리, 당뇨병성 망막병증, 녹내장 모니터링 및 홍채염과 같은 보다 복잡한 눈 상태를 관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전문 검안장비의 확충과 안경사 교육 등을 강화할 것이란 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