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의 시력검사 횟수가 지금보다 최소 3배는 더 많아져야 한다는 주장이 관련 전문가들로부터 제기되고 있다.
미국망막전문의협회(ASRS)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40세 이상의 미국인 중 약 27%가 지난 5년 이상 일상적인 시력검사를 포함해 동공확대검사를 받은 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망막 전문의인 필립 페론 박사는 “사람들은 안경이 필요하거나 백내장 등 심각한 안질환이 의심될 때만 시력검사를 받는다”며 “동공확대검사는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황반변성과 같은 안질환을 조기에 진단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데, 일반적으로 망막질환은 심각한 통증을 수반하지 않기에 사람들은 검사를 받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 한다”고 지적했다.
버몬트州의 검안사인 알렉산드라 호너 박사는 “40대 이상의 연령층은 적어도 연간 3번 이상 시력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이는 내 눈을 위한 최소한의 실천사항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