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온라인 미디어 「Smart Company」가 지난 16일자에 ‘안경업계에 진출하는 Chemist Warehouse, 혼란의 시대 개막’이란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지난달 말 약국체인 케미스트 웨어하우스가 안경업계의 진출을 선언하며 호주 남동부의 빅토리아州 멜번市에 Optometrist Warehouse를 오픈한 것.
옵토메트리스트 웨어하우스의 피터 라센 상무이사는 “자사는 소비자에게 높은 퀄리티를 지닌 합리적인 가격의 안과치료를 포함한 안경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우리는 각 지역의 케미스트 웨어하우스의 약사들과 협력해 눈 건강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환자 건강에 초점을 맞추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약국체인의 안경업계 진출에 주변에선 우려의 눈길을 보내고 있는데, 다른 안경 프랜차이즈의 관계자는 “약국체인 메리트가 소비자들에게 큰 신뢰를 줄 것으로 예상되며,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그들의 안경체인점이 주 7일 오픈할 경우 호주 안경 소매시장을 무섭게 잠식할 것”이란 전망을 밝혔다.